레인보우식스 베가스 - 명작이라 부르기에 충분한A급 완성도의 게임



제목앞에 특정 인물의 이름을 앞에 붙이는 경우가 어색하지 않은 게임들이 종종있다.
시드마이어의 문명, 아메리칸 멕기의 엘리스, 클리브바커의 언다잉....코지마 히데오의 메탈기어 솔리드...그리고 탐 클렌시의 레인보우 식스!
이 게임은 PC, 삼돌이에 이어 한참이 지난 후 얼마전 정발된 FPS 게임이다.



레인보우 식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원샷! 원킬! 이다.
FPS나 TPS는크게
둠, 퀘이크, 기어즈오브워, 하프라이프, 레지스탕스등 무차별 살상(?)으로 대변 되는 과장된
FPS, TPS게임과 고스트 리콘이나, 지금 소개하는 레인보우 식스와 같은 전략성이
강하게 가미된 현실적인 FPS, TPS 로 나누어 질 수 있다. 그중 후자에 가장 맞는 게임이
바로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이다.



본인은 콘솔에서 FPS나 TPS를 거의 즐겨본 적이 없다.
레지스탕스와 고스트 리콘이 전부이다....하지만 그 두개의 전혀다른 게임을 해보면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 이른바 총질게임에대한 인식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삼돌이 구입을 아주 조금 고려중이다....ㅋㅋㅋ 물론 올해는 아니고, 내년쯤..
신공정이 이후말이다...^^



이 게임에서 본인이 가장 놀라웠던 경험은 FPS와 TPS의 밸런스를 정말 잘 유지했다는 것이다.
보통때에는 FPS로 진행 하다가, 엄폐(Cover)모드의 경우 순간적으로 TPS로 바뀌고..
엄폐 사격시 확대가 되면서 박진감 있는 연출이 펼쳐 진다.
마치 각 장르의 장점을 무척, 제대로 살린 느낌이다.



게임의 그래픽은 언리얼엔진의 사용으로 삼돌판과 차이가 크게 없다.
항간에 조명이 삭제되어 베가스를 어둠의 도시로 만들었다는둥....
이런 말은모두 헛 소문일 뿐이고...화려한 광원과, HDR, 블룸은 건재하다.
다만, 헬기를 타는, 항공 씬에서 블러가 삭제되었고 일부 배경의 AA가 약화 되었으나
크게 눈에 거스릴 정도는 아니다. (캐릭터 등에는 2XAA~4XAA 정도 걸린 것 같다.)
프레임의 삼돌판과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으나, 삼돌이가 없어 직접 확인은 불가.
30프레임인데, 아직까지 프레임 저하는 느낌적 없다.



흔히 쏘는맛을 느낀다고 한다.
나의 경우 고리에서 쏘는 맛을 좀 느꼈었는데, 베가스를 해보고는...
캬! 정말 쏘는 맛이란 이런거구나!!!! 느낄 수 있었다.
고리보다 훨씬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샷건, 피스톨, 머신건, 저격시 등등 모두 완전 다른느낌으로 사격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이게임은 무조건 듀얼쇼크3 지원으로 패치를 부탁하는 바이다! 제발~~~~



광원도, 과장되지 않고, 무척 현실적이다.
현재 극초반 진행중에 거의 마지막 부분이다.
공장 밖에서 흘러들어온 광원이 자연스러운 그림자와 분위기를연출한다.



텍스쳐의 질감은 크게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텍스쳐 질감, 환경 매칭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문앞에서 하단을 보며 X를 누르면, 스네이크캠으로 안을 볼 수 있다.
육축이 활용되는데...그냥 재미있다. 조작감도 크게 나쁘지 않고, 육축도 FPS에 잘 활용하면
새로운 느낌의 게임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게임을 두고 빼놓을 수 없는 말이 바로 긴장감!!!
특별한 보스가 나오는 것도..특별한 외계인이나, 특수 무기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게임 내내 흐르는 긴장감은 이 게임을 더욱 돋보이게한다.
특히 저런 자세가 되면...내 심장은 벌렁~ 벌렁~ ^^



사격시 피탄에 반응하는 모션블러 효과도 일품...
저러다 두세방 더 맞으면 바로 붉은색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자, 이제 튜터리얼 종료...헬기를 타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실시간, 이벤트 신으로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고리와 느낌이 무척 비슷하다.





여기는 어디인가????
미국의 서쪽..향락과 도박의 자유로움이 넘치는 라스베이거스다!!! (편의상 베가스!도 오케이 ^^) 출장겸 이곳에 5번 정도 가봤는데....느낌이 정말 비슷~~~특히 벨라지오 호텔은
아주아주 비슷했다. ^^











본격적인 베가스에서의 테러 소탕작전은 이렇게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평가는 매우 우수하다.
플삼의 사용자는 필히 한번쯤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정말 강력 추천 게임이다.
다만,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초반에 충분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정발의 경우,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고, 진동의 부재로 다소 맛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그런 단점으로 이 게임을 명작의 대열에서 끌어내릴 수 는 없다.

자..라스베가스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으로 여러분을 환영한다.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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