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가조립기 입니다.

보니 저번 글에 리플중에 여기를 아는분들(김이구님, 박민준님^^) 계시더라구요. ^^

여기에 여건이 호텔같은 맨션이라, 자유롭게 도색을 하거나 뭐~ 주위에 피해(?)를 주는

일을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프라 도구를 전혀 들고오지 않았기때문에..도색 도구를 모두 새로 구입하는게 좀 그렇고 해서..

일단 일본에서 사는 동안은 최대한 깔끔 가조립 + 먹선 + 클리어로 마무리 지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도색을 하지않으면 여러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여기 있는동안...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연구하는자세(?)로 프라 부품색 분할 의의 및 최대한 그 느낌을 살려

제작해 보려합니다. <- 뭐 엄청난 일을 하는 것 같지만..그래봐야 가조립 입니다. 하하~~

* 교토에서 PG 에바를 하나 조립했는데, 방학중에 놀러운 아들녀석이 4층에서 떨어트리는 바람에...^^

그녀석은 산산이 부셔저서 지금 서울에서 수술 대기중이랍니다. ^^

추석때 여러분들 프라에 피해가 없으셨는지요? ㅎㅎㅎ



일단 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더블빔라이플'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부품은 모두 가조립이 끝난 상태입니다.

일단 러너자국은 320번 -> 600번 으로 면 전체를 갈아서 어느정도 지운 상태이고

사포질 한 면의 경우 다른 면과는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중에

1200번 으로 좀더 갈고, 콤파운드로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이렇게되면 클리어를 뿌리면 사포를 사용한 면적과, 손대지 않은면 과 색상차이가

많이 줄어들 듯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예상입니다. ^^ 안될수도...

최근 MG보다는 아무래도 조립의 편의성, 조립 메뉴얼 등의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요즘 MG는 만들면서 딱딱~ 중간중간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는데 반해

이 FAZZ의 경우 많은 부품수와 조립단계로,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아~~~보시는 손은 여기서 구입한 비클럽제 옵션 핸드입니다.(대략 1,800엔정도)

원래 Z-gundam 2.0버젼으로 구입한건데 한번 끼워 보았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보여드리죠.

캐논에 보시면 역시 사포자국이 있습니다. 저것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 하느냐가

관건인것 같네요...^^

또하나 금형이 오래된 녀석이고, 생산된지 좀 된 녀석인지라, 수축도 많이 되어서

면이 고르지 않고, 금형찍은 흔적(얇은 파팅라인)등이 눈에 좀 보였습니다.

약간 어설픈 뷰입니다. ㅋ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가 17미리부터 55미리까지 화각을 감당하는데

워낙 덩치(부피)가 있는 녀석이라 촬영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장갑 자체가 볼륨이 너무 커서 로우앵글(아래에서위로)로 찍으면

얼굴이 안보이고, 위에서 찍으면 다리가 짧게 느껴져,뚱뚱하고 둔해보이고...

지금 위의 사진도 좀 그렇네요. ^^

총신을 아웃 포커싱해서, 분위기를 좀 내어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찍은 것 중에 전체 모습이 제일 잘 나온 사진 같네요.

저의기억으로 고등학교때 문고판으로 '쌍제트 건담'이라는 복제판 책에 진짜 멋진 ZZ(Full Armor) 일러스트를

보고 감동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똑같이 흉내 내려고 했습니다만 잘 안되는 군요.

역시 그림과 실제는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약간 정면 샷입니다. 캐논이 짧뚱하게 나와 볼륨감이 좀 떨어져 보이는 군요.

로우앵글을 시도했는데, 좀 멍청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목부분을 좀 개조해서 뒷쪽으로 밀어 넣고 고개를 좀더 숙이게 만들었더니, 이각도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네요. ^^

라스트컷....제일 잘 나온 사진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면정리하고, 먹선 넣고, 클리어 뿌리는 것인데요...

잘 되야 할텐데 말입니다. ^^

이거 끝나고 바로 또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바로요녀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PS2게임인 아머드코어 기체지요. 이것도 나온지 좀 되었습니다만...

이제야 만들어 보는군요.

그럼..즐거운 한주 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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