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마쯔리(축제)는 일년에 한번 열리는 교토의 가장 큰 축제다.

일본의 3대 축제중 하나이다.

음..축제...2002년, 2006년 월드컵 응원전 정도 규모를 축제로 알고있는

나에게 이 기온 마쓰리는 일종의 충격 그 자체였다.

오늘은 첫째날 3부작으로 나누어 소개 할까 한다.



야마보코(가마)다...저 거대한 야마보코 29대가 거리를 질주한다.

물론 퍼레이드는 마지막날 17일 진행한다.

오늘은 준비하고, 관광객들에게 저 안에 들어갈 기회를 준다. 물론 돈이 약간 든다...^^



앞쪽은 이런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수학여행 왔나보다.

대략 일본인의 일본인에 의한, 일본인을 위한 축제다.

대략 100만명 정도 모인다고 한다. 100만명 @.@

이틀 째 되는날 솔찍히 인파에 깔려 죽는 줄 알았다 ㅠ.ㅠ

나중에 소개할란다~

뭔가 곡식을 담은 자루 같은데..

기온 마쓰리는 역병을 잠재우기 위해, 일본의 나라수와 같은 66개으 가마를

이끌고 축제를 벌인것이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은 것은 29개이다.


29개 모두 비슷하게 생겼지만, 작식하는 장신구, 글귀, 대표 색상ㅇ등이 모두 다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이 정말 온 도시를 뒤엎는다 라는 표현이 전혀

과장되지 않게 느껴진다...

온 거리가 먹거리로 넘쳐난다...물론 한~두번 돌아보면 대부분 비슷한 것을

파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아무튼 먹거리도 이틀째 블로그에 좀더 자세히 소개하려고한다.

오늘은 맛보기 ^^




고정되어있는 야마보코의 바퀴 일부를 잡아보았다.

이쁘다...^^



남녀노고 기모노의 물결이 넘친다.

어쩌면 일본의 힘이 이런데서 오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한복, 전통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취급하는 반면..

여기는 그것을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누구나..누릴 수 있게 키워간다.

지금 온통 거리는 기모노의 물결이다.

남녀노소..누구나 할것없이 입는다.....

우리의 종로거리에 한복의 물결이 흘러 넘치는 날은 과연 올까???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신사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도쿄등지에서는 보기힘든 광경이지만...

교토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모습니다.

어쩌면 일본의 미래를만들어가는 도시는

도쿄가 아니라...교토가 아닌가..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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