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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2] 일본 방랑기 (오사카 항만을 가다)
서울에서 동료들이 왔다.
비록 회사는 다르지만, 위층 아래층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다.
몇주만에 우리말로 수다를 떠니 너무 좋다 ㅠ.ㅠ
위 사진은 업체 미팅중이다.
맨, 좌측은 이름을 까먹었고(영어를 무척 잘함), 류, 나카타, 아사미, 하타 씨다.
이쪽편으로 T사 UI팀에서 모든이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최나리씨와 UI팀 대장 박세현 과장이다. ^^
이름을 밝혔다 ㅎㅎㅎ 모 어때? ^^
솔찍히 박과장이야말로, 나에게는 은인이다.
나를 SLR의 세계로 이끌어준 정신적지주 이니까...
T사라고 했으니 대충 감 잡으실 분 있으리라 생각된다. ^^
저녁은 좀 근사한데 가서 먹었다.
시조 카모강 근처 맛잇는 샤브샤브집니다.
좀 웃기는 얘기...
그림을 자세히 보면 네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우리는 두칸이 한판인줄 알았다.
고기를 다먹고 배가 좀 부른듯... 계속 야채들만 집어먹고 있었는데..
종업원이와서 갑자기
중간 판을 열어주는 거다.
그랬더니 그 사이에도 고기가 듬뿍~ 담겨잇는것이 아닌가? @.@
판 사이에고기가 들은 걸 우리가 몰랐는데..종업원이
너무 답답해서 확~ 열어주고 간거다 ^^
잠시 2초정도 정적이 흐르고...
우리는...
자~~~ 먹어~ 먹어~ 를 연발했다. ^^
야채도 좀더 시키고..정말 배가 터지게 먹은 것 같다.
누가 그랬나? 일본 사람들 적게 먹는다고???
글쎄 전혀 아니올씨다...
저녁 먹고 산책중~
역시 D200의 내장 스트로보의 성능은 정말~~ 감탄사가 나온다.
TTL동조다..
피사체 번들거리지 않고, 배경 안 죽는 거 보이시는가? @.@
2차는 내가 맥주를 샀다.
흑맥주에, 배가불러, 작은 후랑크쏘시지를 먹었다.
최나리씨의 백만불짜리 미소다 @.@
작년에 입사할 당시 '천재' 소리가 나왔던 인물이다.
우리팀 정과장이 눈독들이고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회사로 안오고
T사로 갔다.
다음날 나는 Dayoff하고 팀원분들이랑 놀러갔다.
정말 내팔자 늘어진다. @.@
오사카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몇시간 놀고,
점심먹고 \, 항만으로 갔다.
여기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대관람차다.
직경이 100미터정도 한다.
바로 요놈이다. ^^
우리 가족들도 오면 꼭~ 태워주고 싶다. 1명당 800엔
위에서 올려다본 항만 모습니다.
교토는 분지다. 그래서 휴일이면 많은사람들이
바람을 좀 쐬려고..오사카 항만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교토에서 약 40분 정도만 투자하면 이렇게 다른 세상이 펼쳐지니...
좋다~ 좋다~
쓰고이다!!!
누군지는 잘 모르는데 일단 분위기가 좀 나와서 몇컷 찍었다.
찍고나서...그분에게
그냥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이고,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고 했고,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아...레이소다에도 올렸다. ^^
비 갠후라 하늘이 예술이었다.
비록 햇살이 많이 강했지만..PL필터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항만이 두군데다.
방위는 잊어버렸는데, 남쪽, 북쪽이었던가...?
아무튼 저건 건너편 항구 모습니다. 이쪽보다는 높은 건물 이 좀 보였다.
이 건물은 동빈이랑, 서영이가 보면 너무도 즐거워할 수족관이다.
그림에 의하면 큰~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역시, 관람 추천 장소다.
귀여운 건설차량?
기중기 같은데...지나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컷~
무지 일본스러운 모습이다.
무식한 기계도 이렇게 가와이 할 수 있게 만드는 나라..일본이다.
한 건물 유리창에 비친 항만 모습니다.
멋져서 한컷 담아보았다.
분위기 있지요? ^^
원래는 이렇게 어둡지않은데, 후보정 좀 한거다.
정체모를 이 괴물체는???
움직이는 조각 작품 같다.
밀리니엄 팰컨 같기도 하고...아무튼 계속 회전하고, 움직있다.
재밌다.
최나리씨...애인 생각하나보다.
애인은 지금 대학교 4학년 이라고 한다. 취직은 확정되었다고...^^
지하철로 돌아오는 길에 아쉬워고..담장 위에 올라가서
30분 정도 쉬면서 찍은 사진이다.
지하철로 들어가기전에 마지막 하늘을 담았다.
두분이 묶고 있는 호첼에 가기전에 술한잔, 저녁 먹고...
엄청 수다를 떨어댔다. 술집 문 닫기 직전까지 떠들어 댔으니 ^^
더운데 모두들 건강하시고...
28일 경에 다시 출장을 온다.
그때는 좀더 좋은곳으로 안내를 해드리져~
그럼....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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