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이다.
어제는 낮에 갔었고, 오늘은 저녁 늦게 시조도리에 도착했

다. 어제보다 훨씬 많은 인파들이 보였다.
일단 시내의 중심부 모든 거리에 차량 통제가 실시되었고

그림처럼 8차선 넓은 거리를 해방감을 안고 마음놓고 돌아

다녔다. 솔찍히 우리나라야 이런 축제들이 별로 없어 이런

느낌을 받기란 어렵지 않은가?
기혼 마쯔리의 첫 느낌은...정말 일본인들을 위한 축제다.

마치 월드컵 거리응원이 우리나라 사람을 위한 축제 인것

과 마찬가지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짜 축제가 아닌...진짜 그들만

의 축제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이 그들의 것을 보고, 그렇게 감탄하고, 탄성을 자아

내고...정말 그들의 문화가 지금까지 잘 지캬지고, 앞으ㅗ

천년을 준비 하는지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부럽다...정말 부럽다..


저 초대형 야마보코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여행서적을 보니 29개인줄 알았

더니, 전단지를 자세히 보니 32개로 되어있다. 그중에 저

기 보이는 것이 1번(가장 앞장서는 녀석) 長刀鐵 이라고

한다. 퍼레이드시 가방 앞장 서게된다.




그러면 야마보코 안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모두 남자들만) 음악을 연주한다.

모두 세가지 악기인데, 무척 단순한 멜로디에, 주파수가

무척 높다. 머리속의 뇌를 찡~찡~ 울리는 듯한 음악이다.

악기는 나중에 소개된다...
아무튼 무척 단순한 음악인데..음...금방 나도 모르게 흥

얼거릴 정도로 중독성이 짙은 것 같다.



참여한 시민들..아주 난리다, 난리~ 외국인들은 별로 못봤

디. 모두 다른지방에서 내려온 사람들인가보다...



뷰가 예쁘게 나와서 한컷 올려본다. 야마보코의 디테일

은 정말 대단하다. 모두 일일이 수공으로 제작된것이다.



골목 골목은 요런 포장마차들이 장관을 이룬다.
후랑크후르또 (-.-) 라고 불리는 쏘시지..나도 하나 사먹

어 줬지..음 맛있다...^^



일반 상점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녀석들...자기들도 손님

들이 많아 신나는듯....무척~ 시끄럽다.
이랏샤이마세!!! 도조~~~~ 가 아직도 내 귀에 울리는 듯

하다. ^^



계속되는 구경에 지친 기모노 여성들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는데..기모노...정말 이쁘다. @.@ 우리

나라 개량 한복 개념인지..젊은 이들 취향에 맞게 개량되

었는지..정말 이쁘게 디자인 된 기모노가 정말 많다.



요건 다른 골목에 놓여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식이다.

꽇장식이 이뻐서 한컷 담아보았다. 그냥 천막에 사람이 들

어가 있고..뭔가를 하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다 -.-



다른골목의 아마보코이다. 역시 사람들이 사진찍고, 무척

붐볐다.



크기는 아까 처음 본 것 보다 조금 작은 듯...


대충 분위기는 이렇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음식을 파는 곳이다.

그럼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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